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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서울신문 제142차 독자권익위원회 리포트

작성자
jay529
작성일
2022-12-12 21:40
조회
2468
김재희 변호사는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직을 수행하며, 매달 서울신문의 보도를 모니터링하고 보도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8월 31일 제142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8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한 내용에 대한 서울신문 2021.9.1. 기사를 공유드립니다. 

 

<서울 신문 주요 내용 발췌>  

 

‘소방관 생존 리포트’ 큰 울림… 대선후보 기획 정책 소개 부족 아쉬워

 



142차 서면 독자권익위원회

소방관 탐사보도 관점·구성·편집 돋보여
언론중재법 쟁점 표로 만들어 쉬운 이해
독자 입장에서 구체적 대안 제시했어야


‘방역-새판을 짜라’ 뒤로 갈수록 내용 빈약
4회 걸쳐 ‘가계빚’ 구체적 처방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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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은 31일 제142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8월 서울신문 보도 내용을 평가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맞춰 서면으로 진행된 가운데 독자권익위는 서울신문만의 다양한 기획 시리즈 기사가 돋보였다고 밝혔다.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서울신문은 31일 제142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8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논의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협력실장), 김재희(변호사 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정은(건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 위원이 참여했다. 위원들은 2021 부채보고서, 구조받지 못한 사람들: 2021 소방관 생존 리포트 등 서울신문만의 기획 기사가 돋보였다고 의견을 모았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해 중요 내용을 다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하는 부분은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아프간 사태, 현지 여성의 관점 빠져 아쉬워


김재희 코로나19 방역, 아프가니스탄 사태, 언론중재법 개정, 대선 관련 이슈가 중요한 주제로 다뤄졌고, 관련 기사의 중요 보도가 빠짐없이 잘 다뤄졌다. ‘2021 소방관 생존 리포트’, ‘방역-새판을 짜라’ 등의 시리즈는 탐사보도 및 편집 구성, 헤드라인에서 탁월한 보도였다.

2021 소방관 생존 리포트는 보도 관점과 구성, 편집 측면에서 가장 탁월했던 탐사보도였다. 특히 소방관들이 구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동료를 잃고 겪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부분을 심도 있게 다뤘다. 소방관 스트레스 장애를 미시적·거시적인 측면으로 접근하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독자들의 머리와 가슴에 잘 와닿게 작성했다. 나아가 장기간에 걸쳐 보도하는 과정에서 지루할 수도 있는 내용을 다양한 그래픽과 사진, 표, 색감 등으로 돋보이게 했다. 멘트까지 붉은색으로 처리한 것은 새로운 시도였다.

‘방역-새판을 짜라’는 변이로 인한 새로운 코로나19 국면과 방어 체계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잘 다뤘다. 다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앞부분에 제기했던 방역의 새판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거나 내용을 잘 받쳐 주지 못한 느낌이 들었다. 이와 같은 의문점은 국내외 의료 및 방역 전문가, 방역 사례, 통계 등 객관적인 근거를 통해 의문이 해소되기를 기대했을 것인데 의료 전문가들의 객관적 의견 부분이 부족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아프간 사태와 관련해 여성 인권 침해에 대한 내용을 여러 차례 다뤘지만 아프간 여성들의 관점이 빠져 있어 기사들이 가슴으로 와닿지 않았다. 8월 18일자 ‘수색 폭행 히잡 강요… 공포가 시작됐다’, 19일자 ‘탈레반 변화한다더니 부르카 착용 안 한 여성 총 맞아 숨져’ 등 다수의 아프간 여성들에 대한 인권 침해 기사를 다루었음에도 전체적인 구성이나 편집 방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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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81/0003213021